입력 2025.01.26. 오후 8:14조태호 전 순천향대 총장. [연합][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내 최초로 모자보건센터를 설립에 기여한 조태호 전 순천향대 총장이 지난 25일 오후 9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6일 전했다. 향년 91세.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대 의대,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했고, 1969년 고려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70∼1974년 이화여대 의대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1974∼1999년 순천향대 의대에서 강의와 진료를 했다. 1993∼1996년 순천향대 총장(제2대), 2009∼2010년 대한산부인과학회장을 역임했다.순천향대는 1979년 보사부 지원으로 모자보건사업에 착수했고, 일본과 기술협력을 통해 1985년 서울병원에 지상 6층, 지하 2층의 모자보건센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