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사가 존경하는 한광덕장군님을 처음 뵙게된것은 7년전(2007년 4월 21일~28일)호주전우회 이윤화회장님의 초청으로
"ANZAC DAY 행사" 에 당시 채명신사령관님 외 여러장군님들과 초청되어 함께 호주를 방문하게 되었을때입니다.
(좌로부터 호주의 김충섭전우님, 홍하사, 한광덕장군님,박희모장군님,박경석장군님 그리고 호주의 이중광(전)회장님)
2007년 케세이 패시픽 항공사를 이용하여 홍콩경유 안작데이행사에 7박 8일동안 방문한 홍하사외 김선주전우님, 그리고 최성영전우
님입니다. 한장군님은 육사 20기를 졸업, 보병11사단장을 거쳐 국방무관을 역임하시고 국방대학원장을 지내신 훌륭한 분이십니다.
(안작데이 행사에 참석한 여덟명의 호주여고생들은 과연 선진국 학생다웠습니다)
베트남전쟁 '두코전투' 의 영웅이신 한광덕 장군님외에도 채명신사령관님과 쟈빈동의 영웅이신 해병의 신원배장군님 그리고 6.25
전쟁 영웅이신 김동석대령(HID 대장-가수 진미령부친)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그뒤에 베트벳 행사때 몇번씩 한장군님께서 참석하시어 전우님들과 끈끈한 유대를 강화하셨습니다. S전우님의 칼럼을 쓰시기도하셨고
지금은 J 전우님과 베트벳 그리고 이곳의 싸이트에다 글을쓰고 계십니다. 지난 해에는 부산 "VVK 송년모임행사" 에도 참석하셨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전우모임인 부산모임에서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두번째로 모실 수 있었습니다. 그 부산 태종대모임을 계기로 제가 주례사 부탁 좀 드렸드니 흔쾌히 수락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주례를 쓰신중에도 신랑의 부모가 축가를 부르는건 처음이라고 칭찬도 해 주셨습니다.
엊그제 홍하사가 장군님께 추석인사 문자를 보내드렸드니 "베세토시대" 를 정확히 기억하시며 주역들의 모습이 선하시다니 오늘 줗은소식을
접하여 다시 희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장군님! 저희 중국며느리가 애기를 갖었다는 소식이있어 다시금 보고를드립니다. 단결!!
호텔로의 귀가길엔 후두둑 갑자기 비가 흩뿌린다. 미쳐 우산준비가 안된지라 우왕좌왕 두서가 없었다.
언제나 우릴태우는 4호차(벤츠)의 헌병전우는 마침 집안의 갑작스런 일로 일찍 조퇼한지라 우린 이윤화 회장님의 처분만 기다리는데 내게 빨리 1호차를 타라고 말씀하신다.
몇년전 회장직을 맡은바있는 한전우님이 직접운전하는 1호차는 언제나 사령관부부를 가까이서 모시는데
옆자리를 내게 타라고 하시니 단독으로 모실 절호의 기회가 왔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기회인가?
그러나- 순간 옆을보니 최 선배님이 눈에 뛴다.양보하는게 도리일듯해서 물려드리고 이 다음차를 기다리는데 급히 출발하는 다른차를 세우며 내게 빨리타라하신다.
달려가 보니 박 희모 장군,한광덕 장군께서(언제나 두분이서 편안히 타시다가) 옆 자릴 내어주신다.
다소 불편한 가운데 자릴 앉겠다고 한데도 굳이 마다하신 한장군님-정말 존경합니다. 님께서 자주 글을 올리시는"자즐보" 이야기 잘 읽고 있습니다. 갑자기 탄 차는 김 충섭전우 부부가 이끄는 2호차였는데--- 전화위복이었을까? 오성장군님들과의 나란히 자리한 영광스런 자리였다기보다는 바늘방석에 앉은듯한 1시간 가량의 운행이었다.
암튼 우린 아무도 누릴수 없었던 시드니 야경을 한눈에 내려보이는 360도 회전(1시간 반정도 소요)하는 바에서 특별대접을 받았다. Anne Kim 여사는(부군 포함) 어떻게하면 고국서 오신 우릴 좀더 편히 단체로 모실 기회가 없을까고 안달이시다. 나와 억양이 비슷해서 박 장군님께 물었더니 고향이 경북 상주이시란다. 군위인 저완 바로 이웃이네요.
치열했던 영천지구 전투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하셔 월남전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우신 박 희모장군께선 군생활 중에 손님접대로 칵테일을 연구개발 하시어 지금도 종종 써 먹는다고 말씀하신다. 장군님! 아둔하고 석두인 홍하산 금새 방법을 또 까먹었답니다.
장군님들! 그날의 영광과 추억은 제 평생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길 충심으로 빌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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