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스크랩] 순천에서 백제유적지구까지 겨울 여행

newgopjh75 2015. 12. 20. 11:22

시골 길을 가다가  마주친  커피 좌판기가  반갑다.

식당에 들어가서 옛 고향 맛을 보면서 추억을 꺼내어 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다.

눈이 오면 또 다른 구경을 하고, 날이 좋으면 일출몰도 보련만  내내 흐리거나 비가 왔고,

글을 쓰는 지금 그곳에는 20Cm이상 눈이 왔다는데 사진에 취미를 갖고부터 바라는 날씨 복은 참으로 없다.

겨울 여행은 처지에 따라서 춥고 쓸쓸해서 꼴이 측은스럽겠지만 가슴에 소중한 사랑의 마음을  품고 있기에,

사람 구실을 하면서 세상과  삶의 타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순천에서 서해안 도로를 따라 익산까지 전라남도의 서쪽을 3박4일 동안 맛 있는거 사 먹어 가면서

 찜질방도 자 보고 소중한 친구가족들과 함께,

염전, 갯벌과 해안의 해변 정취에 근심을 풀어 놓고는

색 다른 겨울 여행의 묘미를 맛 보았다.

 

 

보성 녹차밭

 

 

 

 

보성 녹차 빛 축제

다니다 보면  어떤 축제를 만날 수도 있고 축제를 사전에 알고서 찾아가기도한다. 

 

여수 오동도

 

음악 분수대는 멈추어있고, 동백꽃은 아직 멀었고,

또 언제 오고, 언제 타보나 하는 생각에 왕복 1만3천원하는 케이블카를 타보았다

 

 

부안댐

잘 알려지지 않은 부안 다목적댐은1996년 완공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안에 있어며,

여행길 코스에 넣어서  들러보면   좋을 것이다.

 

변산반도의 채석강

대명 콘도 아래 인어상에서 바라 본 채석강

채석강이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편마암을 기저층으로한 중생대의 백악기(약7천만년 전)지층으로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듯한 형태로...
중국 당나라때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며 노니다가 물에 비친 달빛에 반하여
그 달을 잡으려고 물에 뛰어 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하여
'채석강'이라 불려지고 있다.

채석강은 물때를 알고 가야한다.

물 때를 모르고 갔다가는 바닷물만 보는 낭패를 볼 것이다.

채석강에 두번을 갔는데 한번은 방패제 쪽으로 가서 보았기에 이게 뭔가 하고 실망을 했고(안내인 잘못),

또 한번은 만조로 바닷물만 보았는데 세번째인 이번은 물빠진 기저층을 밟을 수 있었다.

 수박 걷핧기식 구경을 한 사람들에게 보이고자 몇 장 더 올렸으니 아쉬움을 풀어보시길......

 

 

 대명콘도를 이용했는데 친구 잘 둔 덕에 매년 몇 번씩 곳곳의 콘도를 이용한다.

 

 

여기서 일몰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올 것인가?

일몰 대신  둘이 마주보고 있는  사람을 넣어 찍어면 좋은 추억의 사진이 될 것 같다. 

이렇게도 담아보았다

인터넷을 아무리 뒤적거려도 이런 사진은 없을거요.

 

 

 

 

 

장노출로 파도를 찍음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은 사적 408호이고 왕궁리 오층석탑은 국보289호이다.

왕궁리성이라고도 하며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 그외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고 있는 유적이다.

 

 한국  최대의 석탑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되었으며 국보 제 11호로 7층 또는 9층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무너지지않게  시멘트로 지탱해 놓은 것이 보기도 싫어서  1998년부터 복원사업을 시작하여 2017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7층까지 복원하게된다

 

미륵사지석탑(퍼 옴)

 

석탑을 해체해 놓은 석돌이며, 복원 중인 건물 안에 들어가 보니 바닥 기초공사를 끝내고  1층 기둥을 세워 놓고 있었다.

 

 이번 길은 부여와 공주까지였는데 다음으로 미루고, 손주의 유치원 학예발표회 시간에 맞춰  

대구로 돌아왔다

 

출처 : 경북 재향군인회
글쓴이 : 김성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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