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향군] "부산 총영사관 앞 `소녀상`, 日위안부 문제의 상징" 성명
[향군] "부산 총영사관 앞 '소녀상', 日위안부 문제의 상징" 성명 소녀상 설치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적반하장격인 대응조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1-10 오전 9:01:32
일본 정부가 부산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것에 대한 항의로 주한 일본대사를 일시귀국 조치하고 아베 정권의 망언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직무대행 박성국)가 9일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성명(입장)을 발표했다. 향군은 이 날 성명을 통해 “일본은 식민지 시대에 자행한 끔찍한 인권유린과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이를 토대로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깊이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성명은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기리는 상징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소녀상 설치에 대해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 아니라 꽃다운 처녀를 위안부로 끌고 간 과거 만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국제사회에 천명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한,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 주재 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킨 것과 한일 간 통화스와프 협의를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것 등은 ‘적반하장격인 대응조치’라고 했다. 성명은 “소녀상 설치 문제는 지난날의 만행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일본 측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항의의 표시이자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이 담겨 있다”며 “이에 우리 향군은 일본 측의 적반하장격인 대응에 대해 분노하며, 어떤 경우에도 정부가 물러서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러한 시기에 정치권과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가꿀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향군 발표 성명서 전문임.(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부산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관련한 일본의 적반하장격 대응에 대해 분노하며 국민들의 단합을 촉구합니다! 구랍 12월31일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위안부의 피해를 상징하는 『부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일본은 식민지 시대에 자행한 끔찍한 인권유린과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이를 토대로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깊이 사죄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혼란으로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는 이때에 우방국으로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적반하장격인 대응조치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우리 향군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하나.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기리는 상징물이다! 하나. 적반하장 격인 일본의 대응조치에 분노와 함께 강력히 항의한다! 하나.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정치권도 동참해야 한다! 하나. 우리나라의 엄중한 안보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이 하나가 됩시다! 2017년 1월 9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