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향군 ‘애국단체총협의회’ 탈퇴... 안보활동 가속
향군 ‘애국단체총협의회’ 탈퇴... 안보활동 가속
국내최대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조남풍)가 최근 북한 김정은 집단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을 비롯한 포격도발을 기화로 안보활동에 가속페달을 밟아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향군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서 북한의 지뢰 및 포격도발을 규탄하는 안보결의대회와 함께 미래비전을 위한 향군 청년단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정두언(새누리당 의원) 국회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수도권 향군회원, 청년단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결의대회에서 향군은 “이제는 대남적화야욕에 혈안이 된 북한정권의 만행에 가차 없이 응징해 도발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은 “북한을 굴복시킨 박근혜정부의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북한집단에) 지뢰 및 포격 도발 책임자 처벌 요구, 국가 위기 시 의연히 대처한 우리 정부와 국군을 지지할 것을 결의하고, 조국통일의 염원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통일의 주역이 되겠다”고 결의했다.
향군은 나아가 앞으로 안보활동에 있어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 나기로 밝혔다. 이를 위해 향군회장이 대표로 있는 17개 호국보훈안보단체와 연대해 안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으로 각급 보수단체와도 유기적인 활동을 펴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7개 단체가 연합해 활동하고 있는 애국단체총협의회 활동은 이상훈 상임의장이 있는 동안은 재향군인회의 활동을 9월1일부로 철회하기로 했다. 향군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는, 조남풍 회장 취임 이전부터 향군 산하 각급회가 애국단체총협의회에서의 탈퇴를 요구해 온 점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향군은 이와 더불어 최근 언론에 보도된 부채(약 5,600억원)비리와 관련해서도 원인규명을 위해 역대 회장 중 관련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전문회계사 등의 자문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konas)
ko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