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국립서울현충원 소개 기사〉
〈국립서울현충원〉
1955년 국군묘지로 창설
1966년 국립묘지로 승격
창설 30여 년만에 만장
서울시 동작구 현충로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하나뿐인
목숨까지 내놓으신 유공자들이 잠들어 계신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국 성지다.
현충일과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3일 (2014. 6. 3)은 초여름 장마같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수많은 참배객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서울현충원은 1955년 7월 15일 국군묘지로 창설됐으며 10년이 지난 1965년 3월 국립묘지로 승격됐다. 전체면적이 143만㎡에 이르지만 묘소는 창설 30여 년만인 1986년 만장이 됐으며, 그 이후에 안장이 필요한 유공자들은 1985년 완공된 대전국립묘지에서 영면하게 됐다. 하지만 고인이 국립서울현충원에 계시길 원하는 서울과 수도권 유족들을 위해 2003년부터 납골당인
충혼당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2006년 3월부터 본격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말을 기준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분은 5만4,441위이며, 충혼당에 안치된 분은 7217위, 위패를 봉안하신 분은 10만4015위에 이른다. 현충탑 지하에 모셔진 무명용사는 6,364위다.
3층 건물로 연건평 4,791㎡의 충혼당은 봉안동과 제례동, 휴계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가족들은 봉안동에 고인의 명현을 안치한 뒤 자유롭게 제례동에서 제사를 지낼 수 있게 했다.
충혼당의 수용능력은 2만863위로 개인형이 8,490위, 부부형이 1만2,373위이다. 건물 내외로
구분하면 옥내가 1만7,415위, 옥외가 3,448위다. 현재는 1층 단독실과 2층 부부실 안치가 모두 가능하며 옥내함의 안치가 완료된 후부터 옥외함 안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립서울현충원 관계자는 “2010년 746분의 유공자들께서 충혼당에 안치된 바 있으며, 2011년 896분, 2012년 1,367분, 지난해 1,338분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향후 약 10년 이내에는 충혼당 안치를 원하시는 서울과 수도권 유가족들께서 이용 가능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국방일보 김철환 기자 (2014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