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한 군대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군대는 간부와 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부는 병사들을 이끌고 작전을 지휘하며, 병사들을 챙기고 통솔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만큼 간부는 강한 군대를 만드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방부는 2012년부터 임관종합평가제를 도입하여 유능한 간부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임관종합평가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 임관종합평가제를 통과한 늠름한 간부들의 모습(육사 70기 졸업식 中) 임관종합평가제 Q&A Q1. 임관종합평가제가 뭔가요? A. 임관종합평가제는 초급간부로서 기본자질을 갖춘 인원만 임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Q2. 장교만 평가받는 건가요? A. 육, 해, 공군 사관학교 등 장교 양성기관 뿐만 아니라 부사관 양성기관까지 모두 평가를 받습니다. 평가 대상인 교육과정은 장교 17개 과정, 부사관 21개 과정으로 총 38개 과정이 해당됩니다. Q3. 어떻게 평가받는 방식인가요? A. 양성교육 기간 중 사격, 체력검정과 제식훈련, 독도법, 응급처치 등 각 군별로 지정된 5~6개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비로소 임관이 가능합니다. 예비역 장교로 구성된 임관종합평가단을 상설기구로 조직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군사훈련중인 간부 후보생 Q4. 그럼 떨어지는 경우도 있겠네요..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A. 불합격자는 1회 재평가를 받을 수 있고 사격에 한해 2회의 기회를 주지만, 2개 과목 이상 최종 불합격자는 초급간부로 임관할 수 없습니다. 단, 한과목이 불합격한 인원은 심의위원회에서 자질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임관 여부를 결정합니다. 임관제외자는 제적처리와 임관유예로 구분되는데 제적 처리되는 인원은 임관을 할 수 없고, 유예되는 인원은 동일 과정 차기 교육 기수에 입교하여 재평가를 실시합니다. Q5. 앞으로 어떻게 시행되나요? 2014년에도 임관종합평가 성과분석을 통하여 발전방안 토론회를 4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임관종합평가관 부대 교차 방문은 5~6월에 실시하여 각 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명실상부하게 임관종합평가제를 정착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임관종합평가제. 이제 잘 이해되시나요? 작년 한 해 동안 12,600여명의 후보생들이 냉철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평가되어 94명의 후보생이 임관 제외 되었다고 합니다. 제외된 후보생이 생긴 것은 아쉽지만 이 과정을 통하여 후보생은 훈련참여도와 집중도가 향상되고, 부족한 과목은 스스로 연등을 하는 등 교육훈련에 대한 열의가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하니 제도의 효과가 확실하네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한 군인은 위기 상황에서도 훈련과 같이 실전을 수행해 작전을 안정적으로 완수한다고 하죠? 우리 국군 역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더욱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 전술훈련 중인 대한민국 국군 국군은 작년부터 연간 훈련시간의 약 50%를 전술훈련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사(여)단장 중심의 전술훈련 위주로 시행되는 부대훈련을 통해 일촉즉발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재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걱정이 없네요~ 또한 기존에 소대 및 대대급으로 운영되던 마일즈장비를 2013년 말부터 중대급으로 개발, 보급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24개의 중대급 마일즈 장비가 보급된다고 하니 더욱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해지게 되겠네요. 잠깐! 마일즈 장비가 무엇인지 모르신다구요? 마일즈 장비 Q&A Q1. 마일즈 장비란 무엇인가요? A. 마일즈 장비(MILES : 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란 각종 무기와 장병들에게 레이저빔 발사기 등을 부착해 전투 인원과 장비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 디지털 정보로 처리하는 체계를 말합니다. ▲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훈련 중인 국군 Q. 실제 사격이 없는데 어떻게 피해를 입히게 되는 것인가요? A. 마일즈 장비는 기동훈련 시 실탄 대신 각종 화기에 레이저 발사기를 장착하면 됩니다. 화기가 격발하면 레이저 광선이 발사되어 상대편에 설치되어 있는 레이저 감지기가 경보음이나 빛으로 명중여부를 판별하고 관찰통제관이 이를 확인하여 피아 교전결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Q. 마일즈 장비로 훈련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것인가요? A. 레이저를 통해 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피를 흘리지 않고도 전쟁을 체험할 수 있는 첨단 훈련 시스템이라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기존의 기동훈련은 사고예방을 고려, 실전적인 훈련이 어렵고 공포탄에 의한 전술훈련으로 승패를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판명하기 어려우며, 전술훈련과 실탄 사격훈련의 분리 실시로 훈련의 효과가 제한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마일즈 장비를 이용한 훈련은 실제화기 제원을 그대로 적용하여 실제화기와 동일한 조건으로 사격하고, 쌍방 모의훈련 시 실전과 유사한 소음, 연기, 빛, 후폭풍 등 실전적 훈련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흥미롭고 적극적인 동기유발로 군의 교육훈련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됩니다. 위에서 알아본 마일즈장비를 착용한 훈련을 과학화전투훈련이라고 하는데요. 이 훈련은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야전 중대급에서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2002년 창설한 KCTC는 그동안 우리 군의 전투력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현재까지 124개 보병대대를 포함해 해병대·특전사·해외 파병부대·사관생도·초군과정 등 총 18만4000명이 넘는 장병이 훈련 기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 우리 군 장병들은 실 전투에 가장 가까운 전장 환경 속에서 피를 흘리지 않고 적 전술을 구사하는 적과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 과학화전투훈련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또한 교육훈련 방법 혁신과 제병협동·합동전투 수행능력 향상 등 야전부대 전투력 극대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 전투훈련도 창군 이래 처음으로 실시하고 한미 연합 과학화전투훈련도 5회나 시행해 보이지 않는 전투력 향상에 막대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 MBC 다큐프라임을 통해 보도된 과학화전투훈련 영상 군인들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과학화훈련을 체험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약 5만여 명(2013.4월 국방일보 보도 기준)이 직접 방문해 마일즈 장비를 시험해보며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68개국이 넘는 국가를 초청,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화전투훈련체계와 통제능력을 과시하여 국방외교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국방부는 이 외에도 육군대학 등 전투 및 전투지원 병과학교 10개 과정에 전술담임교관제를 도입해 도제(徒弟)식으로 전술관을 전수하고, 전인적으로 훈육하여 전투형 군대에 부합하는 유능한 간부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진행을 전체 전쟁 국면에서 하나의 상황을 상정하여 집중, 반복적으로 토의를 실시하여 다양한 전장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새로운 간부 육성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바로 부사관 학군단입니다. 우수한 부사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도입되는 이 제도는 2년제 전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올해 3월에 6개 대학을 선정, 2015년부터 각 학교별로 30명씩 총 180명을 선발,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 훈련 중인 부사관의 늠름한 모습~! 부사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한층 더 넓어진 것이죠^^ 제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하며, 학기 중 교내 군사교육, 방학 중 기초군사훈련과 입영교육을 받는 등 장교 학군단(ROTC)과 동일한 형태로 운영된다니 학교 내에 또 다른 멋진 청년들이 보이시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2014년 바뀌는 교육훈련체계. 어떠셨나요? 이런 전투형 강군 육성 노력들로 우리 대한민국 국군이 더욱 강해진다니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지금 이시간에도 최전선부터 영토끝까지, 하늘에서 바다속까지 물샐 틈 없는 방위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국군 여러분들에게 우리 응원한번 보내보아요~! 파이팅~!!!! |